KGI증권은 약주시장의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순당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KGI증권은 "국내 약주시장의 성장 둔화로 국순당의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4.79%에서 4분기에는 4.6%로 낮아졌다"며 "경기침체로 올 상반기에도 성장세 회복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또 판매관리비 증가로 영업이익증가율은 9%대에 머물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발효유 제조업체인 해태앤컴퍼니 인수에 대해선 단기적으로 실적 개선 모멘텀으로 작용하기 힘들 것으로 보여 중립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KGI증권 홍수연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종전 3만8천6백원에서 2만7천원으로 30% 내려 잡았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