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미국증시 반등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26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3.02포인트 오른595.2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미국증시 반등 여파로 전날보다 2.17포인트 오른 594.42로 출발했으나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약보합으로 밀리는 등 등락을 거듭하다 개인 저가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508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지탱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3억원과 294억원 매도우위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132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인 가운데 증권,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가스, 건설등이 1%대 상승하고 음식료만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지수관련 대형주는 LG전자가 1월매출 호조소식과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4%대오른 반면, 전날 주총에서 균등감자가 확정된 하이닉스는 4%대 내림세다. SK텔레콤,한국전력, 현대차, 조흥은행 등이 1%대 오르고 삼성전자는 보합권에서 29만원대를오르내리고 있다. KT, 신한지주, LG카드는 약보합이다. 대우증권 홍성국 투자분석부장은 "어제 지수가 지나치게 하락한 데다 미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고 있어 조심스럽게 시장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