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24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9포인트 높은 43.79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키워 0.38포인트(0.87%) 오른 43.88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1.34%) 등 미국시장의 강세와 북한의 NPT복귀 소식 등에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다. 그러나 6일째 이어지는 외국인의 매도세에다 화인썬트로닉스의 등록취소로 부각된 등록업체들의 자금난을 부각시키면서 상승폭은 거래소(2.1%)에 비해 작았다. 개인과 기관은 52억원, 85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77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코스닥시장에서 6일째 순매수세를 지켰다. 기타제조(-1.99%).기타서비스(-1.39%).금융(-0.97%)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으며 의료.정밀기기(3.93%).정보기기(2.99%).컴퓨터서비스(2.32%) 등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5개 등 480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7개를 포함한 253개였다. 시가총액 상위사들 역시 대부분 강세를 보여 모디아가 상한가까지 뛴 것을 비롯,한글과컴퓨터(5.19%).NHN(4.66%).CJ홈쇼핑(4.35%).CJ엔터테인먼트(4.04%) 등도 올랐다. 그러나 국민카드(-4.36%).강원랜드(-2.53%).안철수연구소(-0.30%) 등은 떨어졌다. 미국의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과 초고집적 멀티모듈 패키지(HDI) 기술 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그로웰전자, 그로웰텔레콤과 계열사 그로웰메탈이 함께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작년 적자전환 소식이 최근 알려진 코어세스는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