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지난해 7백8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2000년 대우에서 분할된 후 처음으로 흑자경영을 기록했다. 24일 대우인터내셔널 주가는 3.91% 상승한 2천3백90원에 마감됐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날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백13억원 감소한 8백21억원을 기록했으나 해외투자법인의 배당금 88억원과 교보생명 6백억원 등 각종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당기손익이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경상이익도 2001년 1천6백90억원 적자에서 지난해 7백26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6조4천74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실적호전으로 인해 1천4백64억원의 차입금을 상환,부채비율이 2001년 4백64%에서 지난해 2백82%로 낮아졌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