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20p가 넘는 급등세를 연출하며 600선위로 올라섰다. 17일 종합지수는 뉴욕 주가 급등에 따른 심리호전속 프로그램 매수까지 가세하며 전주말대비 26.63p 상승한 601.87로 종가기준 8일만에 600고지를 탈환했다. 코스닥지수도 1.74p 오른 44.12로 4%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교보증권 임송학 팀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희석과 수급개선 기대감이 맞물리며 큰 폭 반등세를 연출해냈다"고 평가했다. 개장초 15p 상승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국내 기관의 현선물 동반 공세속 590대 중반을 유지한 가운데 후장 중반경 외국인의 선물매수가 증가,결국 600선을 돌파해냈다. 또 기술적으로 의미있는 20일 이동평균선(577p)을 두달 여만에 상향 돌파했다.상승폭과 상승률(4.6%) 모두 올들어 최고치이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거래소에서 914억원 매수우위속 선물시장에서 4,792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다.외국인은 143억원 현물 매수와 2,977계약 순매수를 각각 기록했다. 철강금속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거래소 741개와 코스닥 752개등 양 시장 상승 종목수가 1500여개에 달했다. 삼성전자가 6% 넘는 상승률속 29만원선에 올라선 것을 포함해 포철을 제외한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계 증권사의 제로성장 전망이 나온 국민카드만이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나홀로 약세를 보였으며 전쟁관련주들이 급락세로 마감해 눈길을 끌었다. 교보증권 임 팀장은 "불확실성관련 한 고비를 넘긴 것 같다"고 진단하고"조정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