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폐광지역주민들의 반발을 사던 ㈜강원랜드 내국인 출입 카지노 영업제한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김택기(金宅起.태백-정선)의원은 문화관광부가 입법예고가 끝난 '관광진흥법 시행규칙 개정(안)' 가운데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제한 내용을 완화하기로 내부방침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의원은 문화관광부가 휴장시간을 당초 6시간에서 4시간으로, 일반영업장의 베팅제한을 경우 당초 10만원에서 10만∼30만원으로 각각 완화하는 내부안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또 김의원은 출입일수 제한의 경우 당초 한달에 15일에서 회원용 영업장만은 현행과 같이 한달에 15일로 제한하고 일반 영업장의 출입일수는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문화관광부의 이번 개정(안)은 규제개혁위원회 규제 심사 및 법제처 심사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정선=연합뉴스) 배연호기자 b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