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증권사들은 다음 파인디앤씨 등 실적주들을 많이 추천했다. 현대증권과 SK증권은 국내 최대의 인터넷 포털업체로 위상이 강화되고 있는 다음을 추천리스트에 올렸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온라인 광고와 쇼핑등 기존 서비스 분야에서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게 이들 증권사가 제시한 투자 포인트. 유료 컨텐츠 부문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성을 보이는데다 비용구조가 효율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영업이익률도 지속적으로 상승될 전망이다. 파인디앤씨는 한화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에서 추천했다. 한화증권 유승진 연구원은 "램프 리플렉터 부문에서 국내 점유율 1위의 위상을 굳히고 있어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6.4%,순이익은 1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1월 국내 업체의 LCD 출하량은 전월대비 12%,대만업체의 출하량도 13.7% 증가하는등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텔레매틱스 부문의 호조가 기대되는 알에프텍도 복수추천된 종목이다. 대우증권은 삼성전자 단말기 매출과 연동해 데이터 케이블 킷트와 텔레매틱스의 선전 핸드폰 단말기의 고급화에따른 데이터 링크 키트의 성장성 낙폭 과대에 따른 가격메리트등을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다. 강원랜드 CJ홈쇼핑 KH바텍등 코스닥의 대형 우량주도 금주 추천종목에 끼였다. 교보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3월 메인카지노 개장으로 매출액 정체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1인당 베팅한도와 휴장시간등에 대한 규제도 입법예고안보다 완화될 것이란 전망도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CJ홈쇼핑이 인터넷쇼핑몰의 성장성과 고객 재구매회수 증가등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연초 이후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는 서울반도체,플레너스 인수 재료를 갖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우수한 DVD플레이어 연구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DM테크놀로지등도 추천을 받았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