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낙폭은 작지만 이틀째 내림세다. 14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09 포인트 낮은 42.13으로 출발한 뒤 반전하지 못하고 오전 10시20분 현재 0.03 포인트(-0.06%) 떨어진 42.19에 머물러 있다. 나스닥(-0.12%) 등 미국시장의 약세와 함께 거래소 역시 외국인매도로 내림세를나타내면서 코스닥의 투자분위기도 가라앉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3억원, 5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억원의매도우위를 보이도 있으나 순매도.매수 규모가 작아 전체적으로 관망세가 우세하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흘째, 기관은 사흘째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려 운송(1.28%).섬유의류(1.09%).컴퓨터서비스(1.03%) 등은강세를 보였으나 종이목재(-1.32%).기타제조(-0.86%).건설(-0.67%) 등은 약세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6개 등 338개이며 하한가 6개를 포함한 356개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 중 모디아(4.26%).아시아나항공(2.45%).유일전자(1.79%) 등은 오름세를, 파라다이스(-1.77%).KTF(-1.26%).국민카드(-0.98%) 등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까지 21일째 하한가 행진을 펼쳤던 서한이 22일만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으나 신규등록종목인 하츠는 3일째, 쓰리쎄븐은 2일째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