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무디스가 금리상승을 유발하지 못할 것이는 분석이 제기됐다. 12일 대우는 무디스 전망하향과 그에따른 환율상승으로 물가부담이 확대되며 금리상승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무디스발표 사실 확인 이후까지 환율상승으로 인한 금리 가능성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더구나 현 환율 수준이 지난해 하반기 밴드폭을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그동안 디플레이션 가능성까지 제기된 점을 감안하면 금리상승 배경으로 환율상승에 따른 물가상승 가능성을 제기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주가가 하락하면서 최근 금리하락 배경이 되고 있어 무디스 발표가 채권시장에 어느 한쪽으로 영향을 주는 사안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다만 금리 하락을 유도하던 유가나 무역수지 흑자폭 등 각 종 변수들의 상황이 전환될 조짐이 관측돼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여전히 채권시장의 주요 포인트는 유가와 주가의 움직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