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무디스는 현재 신용등급이 A3인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및 담배인삼공사의 외화 표시 채권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무디스는 뉴욕과 홍콩에서 동시에 발표한 보도 자료를 통해 이번 신용등급 전망조정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꾸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정부가 직접적 또는 산업은행을 통한 간접적으로 53.9%의 지분을 갖고 있고 한구수력원자력은 100% 한전의 자회사이다. 또 담배인삼공사는 한국 담배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으며 고급 홍삼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고 무디스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yd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