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증권거래소 주가지수선물 거래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10시17분께 선물 매매체결 내용을 체크시스템에 전달하는 증권거래소의 선물지원시스템이 장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매매체결 및 시세정보 제공이 중단돼 투자자들은 10분가량 불편을 겪었다. 이에 대해 증권거래소는 "오전 10시18분부터 20분까지 2분간 선물지원시스템이 장애를 일으켰다"며 "사고발생 직후 백업시스템으로 전환해 정상 복구됐다"고 설명했다. 또 선물 매매시스템에는 이상이 없었기 때문에 주문체결은 정상적으로 처리됐다고 덧붙였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세정보를 제대로 받지 못한 투자자가 주문을 잘못 내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