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00660]의 자회사인 디스플레이전문업체 이미지퀘스트[48410]는 주식 1천500만1천주(35%)를 삼보정보통신과 구조조정전문회사인 지비시너웍스에 315억원에 매각했다고 3일 밝혔다. 하이닉스는 지난해말 이미지퀘스트 지분 2천28만9천990주(47.34%)를 전량 매각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나머지 지분에 대한 양도대금은 올해안에 입금이완료된다. 올해안에 지분매각이 완료되면 삼보정보통신과 지비시너웍스는 각각 이미지퀘스트 지분 1천14만4천995주(23.67%)씩 보유, 최대주주가 된다. 한편 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 중국 BOE(BOE Technology Group, 동방전자)에 TFT-LCD 사업부문인 하이디스를 3억8천만달러에 매각한데 이어 이번 이미지퀘스트 지분매각으로 회사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0년 8월 하이닉스로부터 분사한 이미지퀘스트는 CDT, LCD모니터 등 디스플레이장치 전문 제조업체로서 세계 100여개 국가에 연간 3억달러 이상의 제품을수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