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KTF[32390]의 지난해 4.4분기순익이 전분기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목표 주가와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투자보고서를 통해 "KTF의 12개월 목표 주가를 종전 4만원에서 3만원으로 대폭 내리는 한편 올해와 내년 및 2005년의 실적 전망도 일제히 낮췄다"고설명했다. 보고서는 "KTF의 지난해 4.4분기 순익이 92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31%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최근 들어 가입자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이 실적 악화의 주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KTF에 대한 투자등급은 종전대로 `시장평균 수익률(In-line)'로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