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컴은 28일 대만의 한스타사에 29억원 규모의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 검사 장비를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20%에 달하는 규모로 오는 6월까지 한스타 타이난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파이컴 관계자는 "한스타가 2백48만달러어치의 검사장비를 매입하겠다는 최종 구매주문서를 보내옴에 따라 수출이 결정됐다"며 "첫 대만 진출을 계기로 올해 해외 TFT-LCD 시장을 공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