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1일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1회 대우증권 대학생 선물옵션 모의투자대회 결과 이공계 학생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2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총 6주간 펼쳐진 이번 선물옵션 모의투자대회에서 수익률 1등은 경상대 금속재료공학과 권현복(29)씨로 수익률이 547%였다. 또 499%로 2등을 차지한 이태헌(30, 서울산업대 철도건설안전공학과), 292%의수익률로 4위를 차지한 양광덕(29, 동국대 토목공학과)씨 등이 모두 이공계 출신이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선물옵션의 특성상 분석적 사고를 통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병행해야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이공계 학생들에게 상대적으로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모의투자대회에서는 1등에게 3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권, 2등과 3등에게는200만원 상당의 펜티엄4 노트북, 장려상 10명에게는 장학금 100만원이 상품으로 각각 제공됐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