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52포인트(1.09%) 내린 47.33에 마감됐다. 지난 주말 나스닥지수의 급락 여파로 분위기가 썰렁해진 데다 외국인 순매도가 하락세를 부채질했다.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였으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강원랜드와 다음을 제외하곤 일제히 떨어졌다. 특히 번호이동성 제도로 인해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LG텔레콤이 2% 이상 하락했다. 일본에서 구제역 발발소식으로 신라수산 하림 등이 주목받았으며 어울림정보 이니텍 소프트포럼 등 인터넷 보안업체에도 순환매가 몰렸다. 전기차로 동남아에 진출한 한성에코넷,최대주주 변경이 예고된 하이퍼정보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단기급등했던 비젼텔레콤 윌텍정보통신 리더컴 등은 하한가로 추락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