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이 전쟁설 등 불안한 외부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급락세를 보였다. 23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3월물은 전날과 같은 89.20으로 출발한 뒤 한때 89.65까지 상승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결국 2.70 포인트(3.03%) 떨어진 86.50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3천444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3계약, 2천641계약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19만4천822계약, 미결제량은 6만3천858계약으로 전날의 25만3천485계약, 5만9천344계약보다 모두 줄었다. 오후 들어 좋아진 시장베이시스는 -1.47로 마감, 1천6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매수세가 주식시장에 유입됐다 . 개별주식 옵션시장에서는 삼성전자 1계약과 SK텔레콤 12계약만이 이뤄졌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