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주가는 북핵 위기 등의 여파로 급락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18.06포인트(2.54%) 떨어진 691.38, 코스닥지수는 2.62포인트(5.06%) 급락한 49.14로 장을 마쳤다. 이같은 급락세는 미.이라크간 전쟁 위기감과 북핵 위기 등 '외풍'(外風)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데 영향을 받았다. 코스닥시장은 사흘째 하락, 지난달 26일 이후 처음으로 지수 50선이 무너졌다. KTF 강원랜드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급락했고 하한가 종목이 올들어 두번째로 많은 1백92개에 달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3원 내린 1천2백1원70전으로 마감됐다. 이건호.안재석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