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기관 매도세에 밀려 3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코스닥 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18포인트 하락한 51.58로 출발한 뒤 한 때 오름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오전 10시 현재 0.69포인트 내린 51.0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이 18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개인은 1억원을 순매도하며 관망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인 가운데 디지털콘텐츠가 4% 가까이 떨어지고 인터넷과 IT벤처,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등이 2%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엔씨소프트가 5%대 하락하고 국순당과 휴맥스가 3%대, 옥션과 새롬기술이 2%대 내리는 등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로통신만 4%대 오름세다. 경기 남부지역의 돼지콜레라 발생소식에 닭고기 제조업체 하림이 7%가까이 오르고 소독기기 제조업체 한성에코넷과 파루가 6%대와 7%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