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올해 배당을 높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연말 배당기준일을 앞두고 최근 미국의 템플턴 등 외국계 펀드가 매수강도를 높이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관측됐다. 굿모닝증권 김미영 연구원은 20일 "LG생활건강은 지난해 4월 지주회사(LGCI)에서 분리된 후 9개월간의 순이익(5백56억원)으로 주당 1천원을 배당했다"며 "이익이 늘어난 올해 배당성향을 지난해 수준(30%)만 유지해도 주당 1천3백원의 배당은 무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매출 1조2천2백억원,당기순이익은 8백30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한 바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