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솔루션업체들이 입시학원 또는 수험교재업체를 인수하거나 계열사를 설립, 오프라인 교육사업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한통하이텔은 17일 신설법인인 KT하이텔글로벌(자본금 10억원)에 4억9천만원을 출자, 지분 49%를 확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영어로봇을 활용, 영어공부방 사업과 외국어 회화방 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KT하이텔글로벌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한편 체인점망이 형성되면 오프라인쪽 사업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게임업체인 위자드소프트도 지난 16일 60억원을 출자, 중앙교육입시연구원 지분 90%를 인수했다. 중앙교육입시연구원은 수험교재를 제작.공급하는 업체로 학습지 '수호천사 총력'으로 유명하다. 이밖에 온라인 교육 솔루션업체인 아이빌소프트는 세닥에듀케이션이 운영하던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입시학원인 대학학원을 13억원에 인수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