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황영기 사장은 16일 신사옥 입주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객중심 영업체제를 구축하고 수익원 다변화를 추진하겠다"며 "향후 삼성증권의 수익구조를 위탁매매 30%, 자산관리 30%, 기업금융(IB) 20%, 자산운용 20%의 비율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현재 수익구조는 위탁매매가 50%를 차지하고 있다. 황 사장은 주식영업직과 투신영업직을 통합한 자산상담사(FA) 직군을 신설, 고객들에게 종합투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6백50명의 주식영업직원을 FA나 주식전담직원으로 재편키로 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