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6일 대우자동차판매가 워크아웃 졸업,대우차 정상화에 따라 전환의 계기를 맞고 있다며 3개월 목표가로 1만6천3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신영증권은 내년 소비심리 위축, 2004년 특별소비세법 개정 등으로 급속한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내년 대우자동차판매의 매출이 기존 추정치보다 7.6% 늘어난 3조7천869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또 2004년 이후 GM-대우와 새로운 총판계약을 맺으면 판매수수료율이 현재의 15%에서 14%로 낮아져 영업이익률도 2.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GM-대우의 출범과 신차출시로 대우차의 시장점유율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판매영역이 기존의 신차, 중고차 외에 수입차 등으로 확대되면서 대우자동차판매의수익도 안정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이와함께 향후 송도지역개발이 구체적으로 가시화되면 대우자동차판매가 보유하고 있는 송도토지의 자산가치 상승 부분도 기업가치 평가에 반영할 수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