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I증권은 13일 반도체 D램가격이 내년 2분기까지 중기 하락기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최근 SD램의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주력제품인 DDR 가격은 생산증가와 수요부족으로 인해 이미 내년 2분기까지의 중기적 하락세에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D램 총수요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용 PC시장은 작년과 올해의 불황을 내년 상반기에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3분기부터는 노후된 기업용 PC에 대한 대체 수요가 발생해 내년 전체적으로 올해대비 8.5%의 출하량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로 유지하고 33만~39만원의 매매구간을 활용할 것을 권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