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주가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12일 이 회사 주가는 14.41%(1천1백20원) 오른 8천8백90원을 기록했다. 메릴린치 워버그딜론 베어링증권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서만 64만여주의 '사자' 주문이 나왔다. 거래량도 전날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난 1백98만여주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대우조선해양의 LNG선시장에서의 수익유지와 해양플랜트부문의 성장에 대한 기대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