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온넷이 차등배당을 실시하며 경동제약은 액면가 대비 40%의 배당을 예고했다. 디지탈온넷은 올 결산 후 소액주주에게는 액면가 대비 26%의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반면 최대주주에게는 14%, 특수관계인에게는 20%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디지탈온넷 관계자는 "소액주주들을 중시한다는 이재한 대표의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퓨어텍도 주식배당을 결의하면서 차등배당 원칙을 천명했다. 이 회사는 소액주주에게만 10%의 주식배당을 실시하며 대주주에게는 한 주도 배당하지 않기로 했다. 경동제약은 주당 4백원(액면가 1천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12일 종가를 기준으로 했을 때 시가배당률은 4.7%다. 경동제약은 증권거래소로의 이전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림테크는 주식 10%, 현금 15%의 배당을 결의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