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보합세를 보였다. 10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 5.34%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도 보합인 연 5.95%, 한경KIS로이터 종합채권지수는 0.01포인트 오른 102.75를 나타냈다. 전날 미국 증시가 급락하고 국채 시장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채권수익률은 하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전날 수익률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작용한데다 주가가 700선에서 지지력을 보이자 채권 매수세는 추가로 유입되지 않았다. 국고채 5년물만 0.01%포인트 떨어졌을 뿐 대부분 채권의 수익률은 보합으로 되돌아왔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