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은 인천공장내 전기로 제강공장이 지난달 10만2천203t, 이달 10만2천814t의 철강재를 생산, 2개월 연속 창사이래 최대 생산기록을 이어갔다고 10일 밝혔다. INI스틸은 올들어 인천공장내 전기로 제강공장에 '노벽(爐壁)란스(Lance)설비'를 설치, 생산성 향상과 전력사용 절감을 꾀한 전략이 맞아떨어져 이런 생산성향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노벽란스설비는 전기로내에 보조연소재인 산소와 LNG(액화천연가스)를 고속으로주입해 고철의 용해를 촉진하는 설비로 INI스틸은 이 설비 도입으로 생산성을 7% 향상시키고 제품 1t당 25kwh의 전력을 절감했다. INI스틸은 내년에 '노벽란스설비'를 포항공장에도 설치해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꾀할 예정이다. 한편 INI스틸은 철강설비의 자율적인 감축을 위해 지난해 연간 43만t 생산규모의 중형압연공장을 폐쇄한데 이어 이달에 연간 70만t 생산규모의 제강공장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