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소폭 떨어지면서 720선이 무너졌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4.67포인트(0.65%) 떨어진 718.09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0.38포인트(0.72%) 상승한 53.25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에선 전날과 반대로 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1천5백억원 이상 쏟아져 나오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또 전날 미국 증시가 유나이티드항공 파산 우려와 소매업체들의 매출부진 등으로 약세를 기록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20전 내린 1천2백20원에 마감됐다. 장 초반에는 엔화 약세에 따른 역외매수세가 쏟아져 1천2백31원선까지 올랐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늘어나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안재석.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