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모처럼 소폭 내렸다. 4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0.03%포인트 떨어진 연 5.37%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0.03%포인트 내린 연 5.98%,BBB-등급도 0.03%포인트 하락한 연 9.43%로 장을 마쳤다. 국내외 주가급락이 모처럼 채권 매수세에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연말을 앞두고 수익률을 고정시키려는 욕구가 큰 탓에 채권매매 기관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는 이뤄지지 않았다. 또 주가의 조정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 주가의 하락폭에 비해 채권수익률의 낙폭이 크지 못했다는 게 시장관계자들의 평가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