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엿새만에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시장이 AOL실적경고, 11월 차판매 급감 등의 악재가 불거지며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매물을 받자 열기를 식히는 모습이다. 연말 비수기로 반도체가 약세 전망속에 128메가 DDR D램이 4% 급락하며 조정을 부추겼다. 4일 종합지수는 오전 9시 3분 현재 724.11로 전날보다 12.46포인트, 1.69%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53.04로 0.74포인트, 1.38%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2% 가량 내리는 등 시가총액 상위 20개가 대부분 1~2% 하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개인이 소폭 매수우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이 매물을 내놓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