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의 일본 제휴선인 추고쿠마린페인트(CMP)가 제휴관계 강화를 위해 삼화페인트 주식을 적극 매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MP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삼화페인트 47만7천여주(2.12%)를 매수했다. 이에 따라 CMP의 보유 지분은 1백52만6천여주(6.82%)로 증가했다. 삼화페인트의 외국인 지분(1백53만4천여주)중 대부분이 CMP의 것.CMP는 "삼화페인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기 위해 주식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CMP는 지난 88년 삼화페인트와 50대 50으로 합작,선박용 도료를 만드는 츄고쿠삼화페인트(경남 김해 소재)를 설립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