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보합권을 살짝 웃돌고 있다.미국증시 휴장속에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지는 양상이다. 경기저점 통과 인식에 기댄 대기매수세와, 최근 상승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팽팽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 지수정체 흐름이 나타날 경우 상승에서 소외된 주변주의 수익률 따라잡기식 활발한 순환매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29일 종합지수는 오전 9시 5분 현재 716.80으로 전날보다 2.26포인트, 0.32%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51.45로 0.39포인트, 0.76%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국민은행, POSCO, LG카드, 신세계 등이 오른 반면 SK텔레콤, 한국전력, 현대차 등은 소폭 내렸다. 건설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모두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상승을 이끌고 있고 개인은 차익실현에 치중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소폭 순매수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