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04020]이 국내 최초로 생활하수를 공업용수로 재활용한다.

INI스틸은 인천광역시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바다로 배출하는 방류수 일부를 재처리, 연간 500만t의 공업용수로 대체 사용할 수 있는 수처리설비를 28일 준공, 가동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올 초 하수종말처리장 방류수를 공급받아 전기로제강 및 압연공장 공업용수로 활용한다는 협약서를 인천광역시와 체결, 관련설비 설치공사에 들어갔다.

INI스틸은 지난 4월 공사를 시작해 6개월여에 걸쳐 총 76억원을 투입, 인천공장에 수처리설비를 설치하는 동시에 인천 가좌동 하수종말처리장과 공장을 연결하는배관을 설치했다.

회사 관계자는 "500만t의 용수는 공장이 위치한 인천 동구 주민 약 7만명이 6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양"이라고 설명했다.

INI스틸은 연간 400만t 가량 상수도를 공업용수(냉각수)로 사용해 왔으나 하수종말처리장 방류수를 재처리, 대체 사용함으로써 연간 34억여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두고 3년 이내에 투자비 전액을 회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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