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가 추수감사절 휴가 개시를 하루 앞두고 폭등했다.

뉴욕증시의 투자자들은 27일 소비자체감지수가 개선되고 개인소득, 개인지출,실업수당청구건수 등의 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미국경제가 침체의 늪으로 다시 빠져들지 않으리라는 기대 속에 주식을 사들였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02%(43.55포인트) 추가한 1,487.98에 거래가 종료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94%(255.26포인트) 상승한 8,931.68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80%(25.56포인트) 오른 938.87을 각각 기록했다.

거래량은 나스닥시장의 경우 17억3천만주, 거래소시장은 13억5천만주였다.

내구재주문이나 시카고지역 제조업지수도 모두 기대이상의 수치를 나타내면서 투자자들의 주식매입욕을 부추겼다.

기술주시장에서는 인터넷, 반도체, 네트워킹주가 폭등세를 주도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전날 2003사업연도의 2.4분기실적이 당초 예상 대로 나올것이라는 공시를 한데 힘입어 4.79%나 올랐다.

반도체장비 메이커인 노벨러스시스템스 같은 이유로 8.56% 상승했다.

반도체 메이커인 인텔과 AMD는 각각 3.71%와 6.91%씩 올랐다.

세계 1,2위의 소프트웨어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은 2.28%, 3.18%씩상승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항공, 금융, 유통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많이 올랐다.

시티그룹은 4.87%, 월마트는 3.01% 올랐다.

한편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에는 개장하지 않으며 다음날은 오전 거래만 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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