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들이 사료제조업체인 고려산업 주식을 꾸준히 사모으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개인투자자 이길재씨와 특별관계자 4명은 이달 들어서만 고려산업 지분을 16.5%(47만여주) 확보했다. 이씨 등은 지난 12일 처음으로 8.29%(23만주)를 취득했다고 금감원에 신고한 이후 특별관계자수를 늘려가면서 지속적으로 지분율을 높이고 있다. 13일에는 10.73%를 확보했고 15일 12.54%,25일에는 14.15%로 각각 지분이 늘어났다. 고려산업은 신성수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38.6%에 달해 경영권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