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은 27일 인탑스.피엔텔.유일전자.KH바텍등 휴대폰 단말기 부품업체들의 실적호조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투증권은 삼성전자 휴대폰 단말기부문의 3분기 사상최대 실적으로 이들 4개업체의 2분기대비 3분기 영업이익 증가율도 평균 13.2%에 달했다면서 내년에도 삼성전자의 단말기 판매대수가 올해보다 28%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탑스 단말기 케이스, 프린터 어셈블리 생산업체인 인탑스는 올해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대비 각각 47%, 15% 늘어난 1천276억원, 148억원에 이를 것으로 대투증권은 추정했다.. 내년에도 삼성전자의 휴대폰, 프린터부문 성장과 함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각각 21%,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피앤텔 삼성전자의 휴대폰 단말기 케이스의 34%가량을 공급하고 있는 피앤텔은 올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작년보다 90%, 7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올해보다 24%, 22%씩 늘어 1천536억원, 15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일전자 대투증권은 휴대폰 단말기 키패드부문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유일전자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84%, 8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삼성전자 휴대폰단말기 키패드의 80% 정도를 공급하는 이 회사는 휴대폰단말기 시장의 성장과 함께 내년에도 올해대비 33%, 31%의 매출액,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KH바텍 올해 매출, 영업이익, 경상이익이 작년보다 각각 127%, 83%, 89% 증가할 것으로예상되며 납품부품종류 다양화로 내년에도 매출 신장률이 2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