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27일 국내 증시가 추세 전환을 했다고보기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증권은 반도체 가격이 하락 후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고 이라크가 무기 사찰을 허용했지만 전쟁의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와 소비심리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점은 증시의 압박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압승한 이후 이렇다할 재정정책의 변화나 미경제의 회복 신호가 없어 향후 수출 경기를 낙관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신용 규제로 인한 소비의 위축 및 부채 원리금 상환 부담에 따른 개인들의 소비 성향 저하 우려는 내수 경기와 주식 수요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