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6일 미국 채권시장의 변화와 휴렛팩커드의 이익 전망, 증시 매수세 확산 등을 이유로 들어 주가가 추가로 상승하는데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주가의 조정 국면 또는 일시적인 속도 조절 국면을 매수 기회로 활용,최소한의 계절적 특성을 지닌 IT 대표와 분기별 이익 모멘텀이 건재한 중소형 우량종목, 거래대금 증가에 민감한 우량 증권주를 매수할 것을 권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미국 채권시장이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신용등급별금리 스프레드가 축소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휴렛팩커드의 낙관적인 이익전망은 하드웨어 IT업황의 회복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관련 업계 주가의 지지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등 선발 주도주의 대안으로 후발종목에 대한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는 현상은 투자심리 안정을 반영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거시적인 측면에서 국내 경기 경착륙 우려는 주식시장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삼성증권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