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 경제월간지인 '아시아 머니'(11월호)는 이 지역에 투자하는 전세계 기관투자가 9백1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삼성증권이 '한국 리서치부문 5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또 '한국내 브로커영업 부문'에서 1위로 랭크됐다. 한국리서치 부문 1위는 UBS워버그가 차지했고 CSFB 메릴린치 CLSA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증권 임춘수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베스트 리서치부문 5위에 들었지만 1위에서 4위까지 모두 외국계 증권사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며 "한국에 투자하려면 외국사가 아닌 삼성증권과 상의해야 한다는 확신을 외국인 투자자에게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