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증권은 22일 과거 경험상 연말에 안정적인수익을 거둔 종목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밝혔다. 우리증권에 따르면 최근 3년간(99~2001년) 11월22일에서 연말 폐장일까지 종합주가지수는 평균 4.3% 올랐으며 통신(26.1%), 전기전자(8.7%), 화학(3.2%), 철강금속(2.7%), 은행(1.5%), 음식료(0.7%) 등 6개 업종만 상승했다. 우리증권은 수익성을 거둔 종목으로 데이콤(평균 상승률 45.8%), INI스틸(28.1%), 현대백화점(21.5%), KT(18.8%), CJ(16.7%), SK(15.9%), 삼성전자(15.8%), 동국제강(11.9%), 호남석유화학(11.4%), 삼성전기(11.2%), 금강고려화학(8.9%), 고려아연(8.3%), LGCI(8.1%), SK글로벌(7.6%), 제일모직(7.2%), LG건설(6.8%), 자화전자.한화.한국가스공사(6.2%), 대한항공(6.0%), POSCO(5.0%)를 꼽았다. 송창근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12월 중순 이후 외국인을 포함한 투자자들이 휴식기(크리스마스 휴가시즌)를 맞거나 내년 장세를 기대하며 관망하기 때문에 대부분의업종이 약세를 보인다"며 "과거 폐장일까지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 종목에 관심을갖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