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 동양에스텍 대동스틸 등의 10월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텔슨전자는 10월까지 누적매출액이 2천6백73억원을 기록,작년 동기보다 1백54.8%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측은 "중국에 대한 CDMA단말기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다 노키아 및 국내 사업자에 대한 공급 물량이 안정적으로 확대돼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동양에스텍은 10월까지 매출액이 9백35억원으로 예상돼 작년 연간매출(9백14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55억원과 36억원으로 작년 전체 실적을 크게 웃돌았다. 이밖에 대동스틸은 10월 누적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28% 증가한 7백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 7백30억원을 웃도는 것이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백3%와 1백41% 늘어난 41억원과 35억원으로 집계됐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