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오후들어 680선 부근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수선물 12월물의 베이시스 호전으로 프로그램 매수가 대거 유입되며 상승을 이끌었다. 시장을 강하게 이끌 모멘텀이 없어 680선 매물벽에서 막히는 모양이다. 20일 종합지수는 오후 2시 2분 현재 680.34로 전날보다 8.90포인트, 1.33%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하락세를 유지하며 47.73으로 0.16포인트, 0.33% 내렸다. 삼성전자, SK텔레콤, KT, 한국전력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국민카드의 하락폭이 9%를 넘는 등 코스닥 일부 대형주는 상대적 약세를 나타냈다. 신영증권 김인수 투자분석팀장은 "모멘텀 탐색 과정이 지속되면서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력이 크다"며 "아래위 변동성에 대비한 적절한 현금비중 유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