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디지털은 19일 뉴소프트기술과의 합병이 다시 무산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더존디지털은 지난달 29일 임시주총에서 주식매수청구권 규모가 전체 더존디지털 발행주식수의 10%(42만8천600주) 이내에서 행사될 때 뉴소프트기술과의 합병계약서를 승인하기로 했으나 11월 19일 실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규모가 70만4천824주(전체의 16.44%)에 이름에 따라 합병이 무효가 됐다고 설명했다. 뉴소프트기술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비율 역시 20.86%로 합병조건인 '15% 이내'를 넘어섰다. 더존디지털은 "향후 뉴소프트기술과 사업제휴를 통해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면서 "시장추이를 지켜보며 합병 재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더존디지털은 지난 9월에도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규모가 13.05%로 10%를 초과함에 따라 뉴소프트 흡수합병에 실패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