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1포인트(0.23%) 상승한 47.89로 마감됐다. 소폭 약세로 출발했지만 거래소시장의 상승반전에 힘입어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때 48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뒷심부족으로 다시 미끄러졌다. 이는 기관들이 상승을 틈타 1백9억원어치를 순매도한 탓이기도 하다. 시가총액이 큰 종목들은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KTF 기업은행 하나로통신 등 통신주가 소폭 내렸으며 국민카드 LG텔레콤 SBS 휴맥스 등이 소폭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유가 하락소식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비교적 큰 폭인 3.9% 상승했다. 최근 국내 증권사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디지아이 인탑스 피케이엘 피앤텔 등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 연말특수가 기대되는 CJ엔터테인먼트 플레너스 등 영화관련주와 거래소 이전을 결의한 원익이 큰 폭으로 올랐다. 실적호전주로 꼽히는 인터파크 동양시스템즈 테스텍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