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베어링증권은 19일 "대신증권은 인수합병(M&A)에 관심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small size)가 수익기반을 다양화하는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회사는 특히 "실적부진 여파로 자사주 매입과 배당 여력이 제한돼 주가도 시장수익률 정도에 그칠 전망"이라면서 대신증권의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낮췄다. ING베어링은 대신증권의 2·4분기(7∼9월) 실적이 부진함에 따라 올 사업연도(2002년4월∼2003년3월)의 전체 실적도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를 각각 34.0%와 17.7% 낮추고 목표가격으로 1만7천4백원을 제시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