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결산법인인 이건창호는 2002년도 결산후 주당배당금을 6백원으로 결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같은 배당금은 지난해 5백원보다 20% 증가한 것이다. 이건창호는 "실적이 호전된 만큼 주주배당금을 증액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2002년도 19억3천만원의 순이익을 달성,지난해 15억4천만원의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경상이익도 17억5천만원 적자에서 23억3천만원의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회사측은 "재건축 및 리모델링 시장확대로 고급마감재 수요가 늘어나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건창호는 지난해 8백2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2002년엔 1천1백82억원으로 42.6%나 증가했다. 이건창호의 2002년 매출액은 2000년 5백62억원과 비교하면 2년동안 1백%이상 늘어난 것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