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거래소 시장에서 하나은행 주식 1천4백76만8천주가 시간외 거래됐다. 매매단가는 1만7천4백원이었고 매수 매도 창구 모두 삼성증권이 이용됐다. 시간외 거래의 매수 및 매도자는 모두 알리안츠 그룹내 펀드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대 주주인 알리안츠 그룹내 펀드들끼리 주식을 주고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펀드간 주식 이동의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주주변동 등의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의 대주주인 알리안츠AG는 하나은행 지분 1천6백11만여주(11.8%)를 보유하고 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