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과 무디스의 한국 신용등급 전망 상향 소식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670선을 회복했다. 15일 종합주가지수는 20.80포인트(3.19%) 오른 672.95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96포인트(2.04%) 상승한 48.01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10월 소매판매와 고용지표 등의 호전에 따라 다우존스지수가 8,500선을 회복하고 나스닥지수가 3.6% 올라 1,400선을 돌파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8% 가까이 오른데 힘입어 삼성전자(5.29%) 등 국내 반도체주가 반등의 선봉에 섰다. 외국인은 이날 1천2백2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5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3백5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채권금리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9%포인트 오른 연 5.27%로 마감됐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도 전날에 비해 0.07%포인트 오른 연 5.86%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40전 내린 1천2백8원60전을 기록했다. 안재석.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