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차입금에 대한 채무 재조정(유상증자)으로 채무면제 이익 381억원과 차입금 이자율 재조정(8.5% -> 6.0%)에 의한 채무면제 이익 75억원 등 총 456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쌍용차는 이번 특별이익은 비협약채권자인 쌍용양회에 대한 채무 700억원이 유상증자를 통해 상환돼 채무가 재조정됨에 따라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에 발생한 특별이익 456억은 작년말 자본금의 23.97%에해당하는 금액으로 올해 당기순이익 증가와 부채비율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